교표
1951년에 제정된 경희대학교 교표는 민주주의·평화주의·인도주의의 유엔정신을 바탕으로 유엔 휘장의 기본 틀을 이어받고 있다. 이는 경희대학교의 창학정신이 유엔헌장에 명시된 유엔정신에 기초해 있음을 의미한다.
유엔정신의 골자는 진정한 민주주의 실현과 평화로운 세계 창조, 문화복지사회 건설이다.
경희대학교는 유엔헌장 정신을 ‘문화세계의 창조’와 ‘문화복지사회 건설’로 체계화하고 이를 실천할 지도자 양성과 민주시민 교육에 힘씀으로써 세계 평화와 인류의 문화복지를 실현하는 데 기여한다.
교화 - 목련
경희학원은 1970년 5월에 창학 20주년을 기념해 ‘목련’을 교화로 지정했다. 목련은 평화와 공영의 지구공동체 건설을 지향하는 경희정신의 상징이다. 목련의 ‘선구적 자태’와 ‘하나 됨의 열정’은 생존의 치열함을 넘어서 보다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고자 하는 경희인과 인류 모두의 염원을 담고 있다.
목련은 ‘목련화’라는 가곡으로 잘 알려져 있다. ‘목련화’는 경희대학교의 설립자인 미원(美源) 조영식 박사가 작사하고, 김동진 경희대 전 음대학장이 작곡한 작품이다.
‘목련화’의 노랫말에는 “추운 겨울 헤치고 온 봄 길잡이 목련화는 새 시대의 선구자요”, “함께 피고 함께 지니 인생의 귀감이로다”라는 구절이 있다. 목련은 현실세계의 강인한 생명력을 뜻하는 동시에 현세의 고난을 초월한 영원한 아름다움을 상징한다. 목련은 ‘추운 겨울’과 같은 시련의 현실세계를 헤쳐 나가는 중에도 ‘가인(街人)’의 아름다움과 품격을 잃지 않는다. 아울러, 자기완성을 추구하는 개인들이 “함께 피고 함께 지는” 공동체 정신을 함축한다. 개인과 공동체 모두를 위한, 강인하고 아름다우면서도 가치 있는 삶에 대한 지향은 가곡 ‘목련화’의 주제이자 교화 ‘목련’의 상징적 의미이다.
상징동물 - 웃는사자
서울캠퍼스 본관과 국제캠퍼스 체육대학관 앞에는 경희대학교의 상징동물인 ‘웃는 사자상’이 설치돼 있다. ‘웃는 사자’는 교화 ‘목련’과 함께 경희정신의 근간이 되는 인간 중심의 미래지향적인 철학사상을 표상한다. 사상의 요체는 자연사관과 진화사관에 대한 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인간 특유의 문화사관을 창조하는 데 있다.
‘백수의 왕’인 사자는 적자생존의 생태계에서 끊임없이 진화하며 승리한 최강의 자연적 힘을 상징한다. 사자의 용맹성과 강건함은 거침없는 생명의 에너지를 표상하며, 사자의 웃는 모습은 타자에 대한 관용과 배려를 함축한다. 경희대학교의 상징동물인 ‘웃는 사자’는 강인한 생명력과 관대한 내면세계, 치열한 자기 극복과 타인에 대한 너그러운 보살핌의 자세를 동시에 지닌 인간상을 뜻한다.












